[영어 가사 해석] Heartbeat (BTS WORLD ost) - 방탄소년단/BTS (한국어 번역)

# INTRO.

I know me before you was a ready-made me
네 앞에 있던 나는 이미 만들어진 나였어.
But you designate me and you did resume me
그러나 네가 날 선택했고, 내가 다시 시작하도록 했지.

*스크롤을 내리시면 가사 전문 해석이 있습니다.

<BTS WORLD>의 ost 앨범이 드디어 전체 발표되었다. 한 주 한 주 기다리는 즐거움이 짜릿하기도 했지만, 막상 공개가 되고 보니 시원하다. 오늘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타이틀곡 "Heartbeat"를 소개한다. 그 뜻은 "심장박동". 그간 발표된 3개의 곡은 다른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한 유닛곡들이었지만, 이번에는 전체 멤버가 함께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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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ost라는 장르 특성에 걸맞게 곡은 몽환적인 분위기이다. 게임 내에서는 레벨이 어느정도 높아지면 이 곡이 흘러나온다고. 가사 역시 BTS의 데뷔 이전으로 돌아가, 게임 플레이어가 그들을 직접 매니징한다는 게임 스토리에 걸맞는 내용으로 가득하다. 방탄소년단의 최근 앨범 <PERSONA: Map of the Soul>(2019)가 팬들을 위한 헌사로 가득한데, 이 곡도 같은 맥락에 있는 것 같다. 방탄소년단이 매니저가 된 게임 플레이어에게 불러주는 노래이기도 하면서, 자신들을 아낌없이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랄까? 

BTS는 게임의 스토리와 자신들의 메시지를 "운명"이라는 말로 전달하고 있다. "너와 내가 만난 건 운명이었어."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aKSxbt-O6TA

# 가사 해석

Heartbeat (BTS WORLD ost) - 방탄소년단/BTS

[VERSE 1: V, 정국]
It leaves me feeling seasick baby
멀미가 나는 것 같아.
꿈같은 현실 깊이 갇혔나 봐
It spins me round and drives me crazy
소용돌이에 갇힌듯해. 정신을 잃을 듯 해.
한낮에 뜬 달 같은 나인가 봐

[PRE-CHORUS 1: 지민, V, 정국]
만약 나 혼자였다면 혹시 널 몰랐다면
포기했을지 몰라 lost at sea (바다에 표류하며)
But my heart's still on fire with a burning desire
하지만 내 심장은 계속 뜨거워. 불타는 욕망으로
다시 널 찾을 거야 운명처럼

[CHORUS: 지민, 진]
I wish that you would love me
네가 날 사랑해주면 좋겠어
어제처럼 다시 이 손 놓지 말고
And every time my heart beats
내 심장이 뛰는 박자에
발 맞춰봐 다시 더는 헤매이지 않도록

[POST-CHORUS: V, 정국, 지민]
운명을 느껴 널 널
운명을 느껴 날 날

[VERSE 2: RM]
When you hear my heartbeat baby
내 심장박동의 소리를 들을 때
You gave me a new life you gave me a new birth
넌 내게 새 삶을 주었지. 나 새로 태어났어
I feel you're heartbeat away
나 저 멀리 너의 심장박동을 느껴
I been losin my mind I been cravin my shine
나 정신을 잃었었지. 내가 빛나길 갈망하며.
I know me before you was a ready-made me
네 앞에 있던 나는 이미 만들어진 나였어.
But you designate me and you did resume me
그러나 네가 날 선택했고, 내가 다시 시작하도록 했지.
Been calling your name in this whole universe
온 우주 가운데 네 이름을 불러왔어.
(Now I need no space) I got youniverse
(나 이제 우주가 필요 없어) 네가 내 우주인걸

[PRE-CHORUS: J-HOPE, SUGA]
널 만난 건 이 우주가 빚어낸 한편의 드라마 같아
수많았던 헤매임 끝이 보이지가 않던 방황

그 미로 속에서 나를 이끌어준 너
너는 나의 빛이자 나의 구원
이 비도 그쳐가네 이젠 네 손을 놓지 않을래

[CHORUS: 지민, 진]
I wish that you would love me
네가 날 사랑해주면 좋겠어
어제처럼 다시 이 손 놓지 말고
And every time my heart beats
내 심장이 뛰는 박자에
발 맞춰봐 다시 더는 헤매이지 않도록

[POST-CHORUS: V, 정국, 지민, 진]
운명을 느껴 널 널
운명을 느껴 날 날

운명을 느껴 널 널
운명을 느껴 날 날

[BRIDGE: 정국, 지민]
My heart’s on fire for your love
내 심장이 뜨거워. 너의 사랑을 원해.
Oh my heart’s on fire for your love
오 내 심장이 타올라. 너의 사랑을 원해.

[CHORUS: 지민, 진]
I wish that you would love me
네가 날 사랑해주면 좋겠어
어제처럼 다시 이 손 놓지 말고
And every time my heart beats
내 심장이 뛰는 박자에
발 맞춰봐 다시 더는 헤매이지 않도록

[OUTRO: 지민, V, 정국]
운명을 느껴 널 널
운명을 느껴 날 날

운명을 느껴 널 널
운명을 느껴 날 날

 

++ P.S. ++

**I know me before you was a ready-made me
네 앞에 있던 나는 이미 만들어진 나였어.

: 남준이가 해외 투어 동안 미술관을 자주 갔다더니, 그 영향일까? "ready-made"는 미술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하다. "기성품"을 뜻하는데, 이는 "오리지날"과 대비되는 말이다. 예술에서 "오리지날"은 중요하다. 세계 그 어디에도 없고, 오직 예술가의 손에서 태어나 단 하나로 존재하는 것. 그러나 마르셀 뒤상은 공중화장실에서 볼 법한 "이미 만들어진" 소변기를 전시실에 갖다놓고는 "샘"이라고 이름을 붙이며 예술의 "오리지날"에 반기를 들었다. 

뭐 어쨌거나, 그래서 남준의 랩가사에 해당하는 저 부분은 좀더 풍부하게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. "네 앞에 있던 난 기성품에 불과했어." "특색이라곤 없었지." "정해진대로일 뿐이었어." 등등... 각자의 상상에 맡기는 걸로!

**(Now I need no space) I got youniverse
(나 이제 우주가 필요 없어) 네가 내 우주인걸

: 혹시나 이 부분을 놓치는 분이 있을까봐 짚어둔다! 남준의 위트가 담긴 가사이다. Universe가 아닌 YOUniverse. 네가 바로 내 우주야. 너라는 우주를 발견했는 걸. 뭐 이런식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, 영어의 느낌도 함께 보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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